파도는 왜 해안에 가까워질수록 더 높아질까?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수 미터에 이르는 높은 파도를 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먼 바다에서는 조그마하던 파도가 해안 가까이에 이르러서는 물보라를 일으킬 정도로 커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할텐데요.
파도가 해안으로 들어오면서 몸집이 커지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확산 속도의 변화에 있습니다.
깊은 물에서 파도는 거의 변함없는 속도로 움직입니다.
다만 파도와 파도 사이의 거리,즉 파장만이 파도의 속도에 영향을 줍니다.
파도가 수심이 얕은 물에 도착하면 물의 깊이에 따라 속도가 달라집니다.
즉 물이 얕으면 얕을수록 파도는 느려집니다.
덧붙이자면 파도는 에너지를 운반합니다.
그리고 이 에너지는 같은 비율로 계속해서 운반되어야 합니다.파도가 높으면 에너지도 그만큼 커집니다.
수심이 얕은 물에서는 파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에너지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는 높이가 그만큼 높아져야 합니다.
극단적인 경우 파도의 다른 지점보다 물마루만 더 빨리 움직이기도 하는데,이럴 때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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